2022/07 78

[직썰파일] 하나금융, 하나카드·하나손보 지분확보…'3위 탈환' 겨냥 하반기 전략?

하나금융지주가 최근 하나손해보험, 하나카드 등 자사 계열사 주식을 잇달아 취득했다. 이에 하나금융이 자본확충과 함께 최근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지주에 내줬던 금융지주 '3위' 자리를 자회사 지분 확보를 통해 탈환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하나손보와 하나카드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2998만8522주를 약1500억원 자금을 투입해 취득한다. 이번 증자로 하나금융의 하나손보 지분율은 기존 84.57%에서 89.59%로 확대된다. 또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1500억원의 거래 금액을 하나금융지주가 전액 지원한다. 이번 하나손보 주식 취득 건은 지난달 금융..

직썰pick 2022.07.28

윤이나 부모·코치, 부정행위 알고도 묵인…'들통나서 한 사과'

올해 KLPGA에 데뷔해 우승까지 차지한 신예 골퍼 윤이나(19)가 한 달 전 경기에서의 부정행위를 뒤늦게 실토한 가운데 그의 부모와 코치 역시 당시 문제를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를 범했다. MBC, YTN 등에 따르면 당시 문제를 인지한 캐디는 15번홀에서 퍼팅 전 윤이나에게 부정행위를 신고하면 벌타를 받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면 실격 처리된다고 설명했지만 윤이나가 경기를 그냥 속계했다는 전언이다. 해당 경기 관계자는 당시 부모와 코치가 16번홀에서 경기 강행 여부를 묻는 윤이나의 질문에 그대로 진행하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16번홀에서..

직썰pick 2022.07.28

'제자와 부적절 관계' 대구 여교사, 응급실 실려갔다가 들통…성적 조작 의혹까지

대구의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성적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지난 25일 대구북부경찰서는 대구의 모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30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해온 A씨는 지난달 말까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부적절한 행위는 그의 남편이 발각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자정이 넘은 시각 A씨가 병원 응급실에 있다고 연락하자 남편이 병원을 찾았다. 남편은 A씨가 난소 낭종 파열로 인한 출혈로 병원에 이송된 사실을 근거로 외도를 의심했고,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남편은 A씨가 제자와 나눈 대화를 비롯해 두 사람이 모..

직썰pick 2022.07.28

롯데케미칼, 미국 내 최초 양극박 생산기지 짓는다…3300억 투자·2025년 완공

친환경 전기차 수요 증가 등으로 美 배터리 수요량 급증 전망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안정적인 소재 파트너사로 K-배터리사 현지화에 기여 김교현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화학군 소재사들과 시너지...전지소재사업 신속하게 추진" 롯데그룹 화학군이 급성장하는 미국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합작사를 美 켄터키주(Kentucky) 엘리자베스타운(Elizabethtown)근처에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각각 미국 내 100% 자회사를 통해 약 3,300억원을 투자해 만들어지는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LOTTE ALUMINIUM MATERIALS USA)’는 미국에 세워지는 최초의 양극박 생산 기지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 미국 전지소재법인 LOTTE B..

직썰pick 2022.07.28

'5조원대 금융사기' MBI 주범 테디토우, 태국서 체포…"국내 인도 시급"

국내에서만 5조원대 다단계 금융사기 피해를 낳은 MBI 사건의 주범 테디토우(teddy Teow, 중국명 장위파 张誉发)가 최근 태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피해국이 테디토우의 신병 인도를 요청한 가운데, 최대 피해국인 한국이 수사 및 피해 환수에 적극적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말레이시아 매체 동방에 따르면 MBI를 설립한 테디토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태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MBI(Mobility Beyond Imagination)는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둔 국제 사기 조직으로, 소셜네트워크·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한국뿐 아니라 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일본 등에서도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규모는 한국에서만 5조원, 전 세계적으로 10조원에 달하는 것..

직썰pick 2022.07.28

[직썰파일] '최대실적'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은?…은행별 차별화 주목

9조원대 상반기 실적을 거둔 금융지주들의 하반기 경영전략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지주사들은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대한 리스크 관리, 취약차주 및 고객 자산 보호 등 대응 전략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지주별 경영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는 각 은행에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지주는 상반기(1~6월) 실적을 발표했으며, 하나금융을 제외한 지주사들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까지 마쳤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앞두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조966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이자 이익이 오르면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효과로 분석했다. ‘리딩금융’ 타이틀을 걸..

직썰pick 2022.07.27

SK 최태원, 美 바이든 면담 초읽기…대규모 투자 계획 논의 전망

최태원 SK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이 이번 면담에서 추가적인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에 진행되는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의 화상 면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SK그룹이 미국에 220억달러(약 28조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SK그룹의 기존 70억달러(약 9조원)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총 290억달러(약 38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최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520억달러(6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에 백악관이 언급한 290억달러는 바이든 정부 임기 내에 투입할 자금으로 추정된다. 업..

직썰pick 2022.07.27

[단독] 유진투자증권, 아이돌 출신 A씨 리서치센터 영입 초읽기

유진투자증권이 아이돌 출신 싱어송라이터 A씨를 리서치센터 RA(Research Assistant) 직원으로 채용할지를 놓고 수개월째 평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진투자증권 인턴 신분인 A씨는 이르면 오는 9월 말쯤 정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인턴십, 면접전형 등을 남겨두고 있어 최종 합격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아이돌 출신 연예인의 증권사 전향은 업계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26일 직썰 취재를 종합하면 2005년 한 보컬그룹 멤버로 데뷔한 뒤 다른 아이돌 그룹에 합류했던 A씨는 지난 5월 유진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 연구원 전형 인턴에 지원했다. 유진투자증권 직원은 통상 정규직 전환용 인턴 채용을 통해 입사하며, 인턴 과정을 통과하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학부를 마..

직썰pick 2022.07.27

송가인, 2022년 인천국제공항 명예 수문장 임명…세계에 전통문화 알린다

가수 송가인이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되는 ‘2022년 인천국제공항 명예 수문장’으로 활동한다. 26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2022년 인천국제공항 명예 수문장 임명식’에서 올해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송가인은 이번 ‘인천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송가인은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하며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직썰pick 2022.07.27

‘안갯속’ 둔촌주공… 조합에 최후통첩 보낸 시공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비 인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조합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시공단은 26일 조합 집행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달 대주단으로부터 대출금 기한 연장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면서 “사업비 대출금 대위변제 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만기 도래에 따른 상환 계획과 세부 일정을 내달 5일까지 회신해달라”고 밝혔다.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대주단이 내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시공단에 통보함에 따라 시공단이 조합에 구체적인 상환 계획을 요청한 것이다. 조합이 시공단과의 갈등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직썰pick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