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0 5

한국투자證 전산장애 보상 어떻게…‘긴급주문 시도’ 여부 관건

투자자 “매도 의사, 어떻게 증명하죠?” 문제 지적 한국투자증권 “유선 등 긴급주문 시도했어야 인정” 한국투자증권이 15시간에 걸친 전산장애로 빚어진 투자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그 현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개인이 주문 시도를 입증해야 하는 점을 근거로 사실상 거절될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다. 직썰 취재 결과, 손실보상의 관건은 투자자의 최종 ‘긴급주문 시도’ 여부에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주문 시도가 없는 경우, 투자자 본인 귀책 사유로 간주된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전원공급 문제로 거래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와 더불어 오는 12일까지 피해 민원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직썰pick 2022.08.10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업계, 금소법 개정에 '긴장' 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개정 조짐에 따라 핀테크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간편결제 시스템, 은행 체크카드 등 전자지급수단을 포함한 선불·직불지급수단이 신용카드와 유사 규제를 적용받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16일까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개정안에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나 은행의 체크카드 등 전자지급수단을 비롯한 선불·직불지급수단에 신용카드와 유사한 규제 도입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법상 선불‧직불지급수단은 신용카드와 달리 금융상품에 해당하지 않아 연계·제휴서비스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이로 인해 소비자보호에 공백이..

직썰pick 2022.08.1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별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61) 여사가 별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지난 7일 미국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한다. 서 여사는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미국으로 갔고, 가족들은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화 전 내무부 장관의 장녀인 서 여사는 김 회장과 1982년 결혼했다.

직썰pick 2022.08.10

기록적 폭우에도 끄떡없는 담장…서울 서초구 '방수빌딩' 눈길

수도권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피해를 예방한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청남빌딩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건물 주변에는 남자 성인 키를 웃도는 높이의 담장이 둘러쳐져 바깥에서 유입되는 물을 차단하고 있다. 담장 밖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등 거리가 물에 잠긴 모습과 달리 안에서는 주민들이 벽 주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방수문이라 불리는 청남빌딩의 담장은 건물이 완공된 1994년부터 함께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리인에 따르면 청남빌딩은 한 번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 3000만원 전후 가격대로 알려진 이 빌딩 방수문은 평소 차량이 드나들 때는 눕혀서 열릴 ..

직썰pick 2022.08.10

[단독] KB증권, 셀트리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처분…“차입계약 근거한 매도” 소명

증선위 "KB증권, 무차입 공매도"…1200만원 과태료 부과 KB증권 “증선위 처분 내용, 반기보고서 공시때 확인 가능” KB증권이 올해 2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공매도 규정 위반을 이유로 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가운데, 해당 규정 위반은 자본시장법상 불법으로 규정된 무차입 공매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KB증권 측은 “차입 계약에 근거한 매도”라고 증선위에 소명했다. 결국, 증선위가 무차입 공매도로 판단함에 따라 KB증권은 과태료 1200만원을 납부했다. 9일 직썰 취재에 따르면 증선위는 KB증권이 지난 2018년 1월 9일 1억6000만원 상당의 셀트리온 주식 528주를 무차입 공매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증선위는 지난 2월 9일 KB증권에 12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

직썰pick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