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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계약 불이행 논란' 노제, 콘서트서 사과 없이 눈물 호소만

직썰 2022. 7. 12. 10:55
댄서 노제 [노제 인스타그램 캡처]
기업과의 광고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논란을 빚은 댄서 노제(26·본명 노지혜)가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가 출연하는 콘서트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THE NEXT ERA'가 열렸다.

 

이날 공연 내용과 별개로 최근 물의를 일으킨 노제가 어떤 발언을 할지가 주목받았다.

 

노제는 공연 말미 마이크를 잡고 관객을 향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 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며 "와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고"라고 말한 뒤 울먹이기 시작했다.

 

결국 노제가 눈물을 쏟아내자 옆에 있던 아이키가 자신의 넥타이로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다. 노제는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며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울었다.

 

결국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애매한 메시지만 남겼다. 노제는 최근 패션 브랜드 등 복수의 기업과 광고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노제가 SNS에 제품 착용 사진을 계약한 기간에 게시하지 않았고 늦게나마 올린 게시물은 금방 삭제했다는 전언이다. 이른바 중소업체 제품 사진은 삭제하면서도 명품 브랜드 사진은 꾸준히 게시해 중소업체에 대한 '갑질'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곧바로 의혹을 부인했지만, 다음 날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