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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정기총회 19-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직썰 2022. 10. 12. 22:19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1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한국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창동 기자]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모임인 2022년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정기총회가 ‘서울에서 만나는 프랜차이즈의 미래 (Franchise in 10 Years)’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에앞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 서울 총회를 협회 주최로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 각국 프랜차이즈협회 대표 등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코로나 극복방안을 공유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5개국 8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전통적 사업모델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세계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ICT 기술과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 중인 K-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최근 세계적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과포화된 국내시장을 넘어 다시 의욕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회가 국내 업계와 해외의 교류의 장이자, K-프랜차이즈가 다시 세계로 뻗어나갈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 및 협회에 따르면 ’20년 말 기준 국내 134개 외식 기업이 세계 48개국에서 3,722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는 19년 대비 기업 수가 16.3%(26개), 해외 매장 수가 13.8%(597개) 감소한 것으로, 기업 수 193개, 매장 수 6,001개로 고점을 기록한 ’17년 이후 역성장중인 만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협회는 서울 총회에서 각국 대표단과 국내 업계가 상호진출을 논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 환영만찬, 문화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교류 협약은 물론, 총회 이후 상호진출 교류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디야, SPC그룹, ㈜아이더스코리아, ㈜지앤푸드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총회에는 19일 2022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를 시작으로, 총 4일간 기조강연, 정기 총회, 글로벌 현안 논의, 기업탐방, 공식 환영만찬 등 다양한 일정이 마련돼 있다. 

 

또, 같은 기간(10.20~22)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제53회 IFS프랜차이즈서울’과 연계, 다양한 미래형 사업 모델과 뜨거운 창업 열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