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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소속사, 음주운전 거짓 입장 해명 "차량 착각해 탑승"

직썰 2022. 10. 12. 22:13
신화 신혜성 [연합뉴스]
그룹 신화 신혜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위에 관해 해명을 번복했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2일 SNS에 신혜성의 법률대리인이 확인한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거짓 해명을 바로잡았다.

 

이에 따르면 신혜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음식점에서 남성 지인들과 모임을 했다.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 주차비(발렛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근처에 있는 차량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조수석에 탑승했다.

 

동석했던 지인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11일 0시가 넘어 출발했다.

 

이후 지인을 집에 데려다준 뒤 기사 없이 직접 차량을 몰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

 

법률대리인은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체포 상태고 동석했던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됐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1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 차량을 몰다 정차해 자고 있던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이날 신혜성 소속사는 당시 신혜성이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한 키를 받아 귀가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지만 음식점 측은 키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