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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이든, 날리면?…벌거벗은 임금님, 조롱당할 뿐"

직썰 2022. 9. 26. 14:17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5일 자신의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논평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란다. '미국의 이xx들'이 나리고 '한국의 이xx들'이란다"면서 "온 국민은 영상을 반복 재생하면서 '내 귀가 잘못됐나' 의심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다"면서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직이 최선이다"면서 "정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신뢰하겠나"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장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 뒤 비속어를 섞은 발언을 하다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발언은 일부 언론에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해석됐으나, 이후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를 향한 발언이며,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