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열차 운행 차질

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일 복구반원들이 사고가 발생한 열차를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기차 118편의 운행이 중단되고 77편이 구간 단축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궤도를 이탈해 승객 275명이 영등포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중 3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그 중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이날 서울시내 교통에 혼란이 일었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