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인파 속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심경을 토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토끼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에게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있었는지, 사람들을 밀었는지 등을 물었고 A씨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현장을 벗어났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CTV 영상에서 저와 친구가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시간이 21시 50분으로 확인됐다"며 "교통카드도 제것이라는 걸 확인해줬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 코난 놀이 그만 좀"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 발생 후 온라인에서 대여섯명의 무리가 인파를 밀었고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남성이 밀라고 소리쳤다는 내용의 제보가 나와 경찰이 진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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