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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현장] 볼보, '디지털 기술' 무장한 S60·V60 크로스컨트리 국내 출시

직썰 2022. 9. 27. 22:17
(왼쪽부터)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김혜리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중형급 신차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인다.

볼보차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이 내한한 가운데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되는 S60은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XC60과 더불어 중형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볼보자동차의 핵심 차종이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신모델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디지털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Over The Air) 등을 통해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볼보차코리아는 설명했다.

 

S60은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 복합 연비는 11.3㎞/ℓ다.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V6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 에스테이트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다. 이번 모델에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형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안정적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도 더해졌다. S60과 마찬가지로 V60 크로스컨트리에도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25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m를 갖췄다. 제로백은 6.9초, 복합 연비는 9.9㎞/ℓ다.

 

신형 차량은 역동적 주행의 즐거움을 암시하는 외관과 고급스러운 천연 소재를 활용한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 최신 능동형 안전기술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 등을 갖춘 모델로 한국 시장을 위해 2년 간 300억을 투자,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 가격은 S60 5610만원, V60 크로스컨트리 5530만~6160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스마트 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