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위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근접했다.
힌남노는 5일 오전 제주 남남서쪽 약 500km 해상에서 21km/h로 북상하고 있다. 제주에는 이날 아침 8시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힌남노는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176km/h의 강력한 슈퍼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4일 제주에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최소 6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힌남노는 6일 새벽 1시경 제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면서 북상해 같은 날 아침 7시경 경남 남해안에 거쳐 동해안으로 향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태풍에 대비해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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