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청신호’가 나타났다. 취임 해부터 하락하던 실적을 반등시키고,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까지 달성한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까지 신사업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카드는 삼성 iD카드 특화상품과 삼성그룹 계열사 통합금융 플랫폼 모니모(Monimo)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자사 경영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 iD카드와 모니모의 성공 이면에 김 대표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경영이 주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삼성카드, 新경영환경 맞춘 ‘혁신’ 통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와 대출규제 강화, 빅테크와의 경쟁 등 불안정한 영업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며 “외부 위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