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중사 공군 부대서 또 사망 사건…여성 하사 숨진 채 발견

공군 여성 부사관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정문에서 지난해 6월 9일 병사들이 출입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관의 성추행 및 부대와 동료들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부대에서 또 여성 간부가 사망했다.

19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숙소에서 A(21)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하사는 20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소속 간부다.

 

군 당국은 A 하사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앞서 이 중사는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데 이어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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