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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젊고 역량 갖춘 ‘차세대 경영진’ 배치…조직개편엔 ‘전문성·다양성·건전성’ 초점

직썰 2022. 12. 29. 01:10
신한은행 전경사진.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젊고 경영 역량을 갖춘 ‘차세대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맞춰 조직개편은 전문성·다양성·건전성에 초점을 둔 인사를 냈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차세대 경영 리더를 발탁하며 ▲경영기획 ▲기업 ▲디지털 ▲ICT ▲경영지원 ▲연금사업 ▲정보보호 등 분야별 7명의 적임자를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경영기획그룹장에 김기흥 부행장(종합기획부 본부장)이, 기업그룹장엔 김윤홍 부행장(경기서부 본부장)이,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엔 임수한 부행장(디지털전략부 본부장)이, ICT그룹장에는 황인하 부행장(ICT기획부 본부장)이, 경영지원그룹장엔 용운호 부행장(대기업 강북본부장)이, 연금사업그룹장엔 박의식 상무(퇴직연금사업부장)가, 정보보호본부장에는 윤준호 상무(마두역 지점장)가 배치됐다. 

 

신한은행은 이들 7명 경영진 체제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 준비를 위해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중심의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의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하고 경영지원, 기관, GIB, 디지털 등 분야의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안정성에 힘을 보탰다. 신규 선임된 준법감시인은 이영호 상무(준법감시부장)다. 

 

신한은행은 중기전략 및 내년 경영계획과 연계된 5대 개편방향에 따라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5대 개편방향은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성과창출 가속화 ▲Biz Portfolio 고도화 ▲고객관리 전략적 강화 ▲미래 준비 지속이다. 

 

신한은행은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와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특히 준법감시 인력은 지역본부로 배치돼 현장 밀착형 사전통제 및 대면 영업점 사고예방 등 활동을 직접 수행한다. 

 

이어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는 디지털전략그룹을 디지털전략사업그룹과 Open Innovation그룹으로 확대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한 혁신,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개인그룹과 WM(자산관리)그룹을 통합해 개인·WM그룹을, 디지털마케팅부와 개인고객부를 통합해 디지털개인고객부로 각각 신설했다. 더불어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을 통합해 GIB·대기업그룹을, 퇴직연금그룹의 연금사업그룹 전환, 글로벌사업그룹 확대 재편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