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월드컵 도중 맨유서 방출…12월 3일 한국과 맞대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기간에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됐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와 구단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의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지만 최근 호날두가 소속팀을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보를 보인 것이 문제가 됐다.

 

호날두는 계약 위반에 따라 방출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분의 주급 등 보상금은 받을 수 없다.

 

월드컵 기간 후 호날두는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

 

포르투갈은 25일 가나, 29일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경기를 치른 뒤 12월 3일 자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