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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년 연속 타격왕에 KBO 최초 '부자 MVP'까지…신인왕 정철원

직썰 2022. 11. 18. 10:52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 MVP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에 해당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2022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MVP는 이정후가 차지했다.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지난해 KBO 최초 부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는 올해 2년 연속 타격왕에 KBO 최초 2대째 MVP 기록까지 세웠다.

 

2022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MVP를 선정하기 위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7표 중 104표를 획득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오른쪽)와 신인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인왕은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이 가져갔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7표 중 74표로 가장 많이 득표했다.

 

2018년 프로에 입문한 정철원은 그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올해 58경기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