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마트에 따르면 단순 외국 축제, 젊은 층의 점유물이었던 핼러윈이 점점 전 연령층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가 최근 5년간 핼러윈 매출을 조사한 결과 2018년 10월에는 핼러윈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30-40대 연령층 비중이 95.5%를 차지했으나, 2021년 10월은 78.2%로 대폭 감소했다. 대신 50대, 60대 비중이 18년에 비해 약 각각 4배, 7배가량 늘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핼러윈 상품 매출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는 추세다.
이에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종전보다 30%가량 더 많은 상품을 준비해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과자, 캔디, 젤리 등 60여종의 먹거리 상품부터 원통 호박 바구니, 호박 의상, 핼러윈 LED 등 140여 종의 생활용품까지 20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핼러윈 체험형 매장도 최초로 선보였다. 이마트는 이마트 용산점에 '좀비 타운' 콘셉트로 한 체험형 공간을 만들었다. 핼러윈에 맞게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체험형 매장은 각종 공포 소품과 인형을 배치했으며, 무료 4컷 포토 기계를 설치해 고객들이 쉽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함께 백화점 외벽뿐만 아니라 식품관, 출입문, 디스플레이 존 등을 '슈퍼 핼러윈' 테마로 꾸몄다. '벌룬놀이터', '포토박스', '핼러윈 페이스페인팅&타투 체험' 등의 체험 이벤트 존도 조성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드라큘라, 마녀 등으로 변장한 연기자들이 핼러윈 퍼레이드에 나선다.
식품업계에선 핼러윈 한정판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블러디 비틀즈', '핵아이셔' 등 올해만 맛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들과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젤리와 캔디 패키지도 호박, 꼬마 유령 등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할리스는 좀비가 음료에 빠진 것처럼 연출한 음료를 선보였다. 딸기를 넣어 핏줄 느낌을 표현하고, 휘핑크림 위에 좀비 팔과 눈알 모양의 초콜릿 토핑을 얹었다. 메가엠지씨커피도 유니콘 프라페, 마녀의 비밀 티플레저, 밀크 몬스터 도넛 등 핼러윈 메뉴 3종을 출시했다.
편의점업계도 마케팅에 한창이다. CU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코스튬과 파티용품, 스낵 기획 상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핼러윈 홈배송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핼러윈 시즌을 겨냥한 점신 컬래버레이션 먹거리 상품 6종을 비롯해 타로점 보기 등 각종 체험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 6종에는 다양한 타로가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타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본인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나의 소울카드 찾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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