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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으로 부활 신호탄…토트넘, 레스터에 6-2 대승

직썰 2022. 9. 19. 14:2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팀의 여섯번째 골을 넣은 뒤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골 침묵을 깼다.

토트넘은 18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치고받는 양상으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경기 초반 유리 틸레만스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토트넘은 곧바로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이반 페리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더 슈팅해 골망을 갈라 역전했지만 전반전 말미 레스터 제임스 메디슨의 골로 다시 동점이 됐다.

 

후반 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골로 토트넘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점 차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후반 14분 히샬리송과 다빈손 산체스가 빠지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후반 39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득점해 레스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리그 5승 2무로 승점 17을 기록해 리그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