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원대 상반기 실적을 거둔 금융지주들의 하반기 경영전략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지주사들은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대한 리스크 관리, 취약차주 및 고객 자산 보호 등 대응 전략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지주별 경영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는 각 은행에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지주는 상반기(1~6월) 실적을 발표했으며, 하나금융을 제외한 지주사들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까지 마쳤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앞두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조966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이자 이익이 오르면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효과로 분석했다. ‘리딩금융’ 타이틀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