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조용병號, KB국민과 리딩금융 경쟁 우리 손태승號, 횡령 등 잇단 리스크 관리 내년 초 '3연임'을 앞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올 하반기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임기 만료인 내년 3월까지 8개월가량이 남았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에서 가장 빠른 연임 시험대를 맞게 되면서 당면 과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 조용병號, M&A 실적 개선 ‘양날의 검’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17년 3월에 이어 2020년 3월 회장직에 올라 두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조 회장 체재 6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신한금융은 조 회장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등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