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의 한 지점장이 직원에게 시상해야 할 '금'을 착복·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화손보 본사 감사팀은 관련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손보 내부에선 지점장급 간부가 마음만 먹으면 금 등 현물을 비롯한 운영비를 빼돌릴 수 있는 구조인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일 직썰 취재에 따르면 한화손보 A지점은 지난해 5월 신입 설계사 모집(도입)한 성과에 대해 금 시상을 했다. 한화손보의 조직은 본부와 그 아래 지역단, 지점의 구조를 띄고 있는데, 본부와 지역단이 1명의 신입 설계사를 모집한 직원에게 각각 금 반 돈을 지급했다. 2명 이상을 모집하면 총 금 한 돈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B팀장은 구직전문 사이트에 유료 광고를 내는 방식으로 시상일 까지 3명의 신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