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내부에서 정일문 대표이사 사장의 '5연임'에 대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 대표 연임 배경엔 그를 향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의 신임이 뒷받침된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20일 “내부적으로 (정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가 남아 있어 연임이 확정됐다고는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끝나는 정 대표가 연임을 하게 되면 5번째 임기를 맡게 된다. 정 대표의 연임은 임기 동안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영향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임기 동안에 기업금융(IB) 부문을 크게 성장시키며, 취임 당시 내걸었던 ‘3년 내 순이익 1조원 달성’ 목표를 달성했다. 취임 첫해였던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