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리테일) 사업을 철수하면서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를 대환(갈아타기)대출 제휴사로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두 은행을 선택한 배경에 어떤 이유가 작용한 것인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 한국씨티은행 ‘유종의 美’…기존 거래고객에 남다른 ‘책임감’ 4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에 따른 대환대출 제휴사로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관련 제휴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제휴 은행과 ‘개인 신용대출 대환대출’을 거래하면 ▲금리우대·중도상환수수료·인지세 면제 ▲별도 고객 절차없이 은행 간 상환 진행에 따른 비대면 대환 ▲기존 대출금 증액 없을 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 면제 혜택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