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임기가 올해 12월31일까지 6개월 연장됐다. 조직 내 ‘디지털금융 수장’인 이 부사장은 남은 반년 동안 올원뱅크 등 대표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상래 부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가 6개월 추가돼 연말까지 이어지게 됐다. 손병환 NH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대부분 임원들의 임기가 연말로 맞춰져 있어 인사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부사장은 NH농협금융지주의 농협 특유 순혈주의를 깬 외부 출신이다. 이는 지주사의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꼽힌다. 1991년부터 삼성SDS에서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컨설팅 등 직무를 수행한 이 부사장은 지난 2020년 7월에 지주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