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1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로써 신원근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페이는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올해 하반기 신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빠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며 시장 우려에 대응했다. 2일 카카오페이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53.1% 증가해 125억1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제반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고 전해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 증가한 1341억원, 당기순손실은 38.4% 감소한 57억1600만원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체 거래액은 증가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