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하 삼성운용)이 올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운용)의 해외법인 소속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를 영입하려 했으나 결국 이루지 못했다는 말이 업계 일각에서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열한 ETF 시장선점 경쟁에서 2위 미래에셋운용이 1위 삼성운용의 핵심 인력을 영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알려지지 않았다. 잇따른 핵심 인력 이탈에 따른 삼성운용의 다급함과 미래에셋운용의 위상 변화로 풀이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해당 풍문이 과연 사실일까? 팩트체크 결과, 삼성운용 측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혔으며, 미래에셋운용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운용이 올초 미래에셋운용글로벌엑스(Global X)의 해외법인 대표 A씨에게 러브콜을 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