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대진침대 등에서 제조해 판매한 침대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파문이 일었던 '라돈사태'. 그 이후 침대업계에서는 라돈으로부터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공인 인증 등 '친환경 인증'이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른바 '라돈 사태' 이후 4년여가 흐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잊혀지자 침대업계에서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 데 소홀해진 침대 제조사도 속속 드러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침대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 4사(에이스 침대ㆍ시몬스 침대ㆍ템퍼 코리아ㆍ씰리 침대) 중 라돈 관련 국내 안전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시몬스 침대와 씰리 침대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부가 시행하는 인증제도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