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투자 의혹을 받으며 사임한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한 달여 만에 유튜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인생 2막'을 선언하고 경제·금융 관련 교육으로 대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존리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가 6월 28일 메리츠자산운용에 사표를 낸 것을 감안하면 약 한 달여 만에 소식을 전한 것이다. 존리 전 대표는 영상에서 "과거 1~2달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제 30여년 동안의 명성 이런 것들이 다 큰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미국 같은 경우에는 (금융기관의) CEO가 그만두게 되면 집에서 잔디를 깎는 게 보편적이다. 기존의 고객들을 만나지 말라는 뜻"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