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전달했다는 음원 수익 미지급금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사하면서 "사실 저는 그리 안녕하지는 못했다. 배신감에 분노했다가, 실망감에 좌절했다가, 하루는 원망을, 또 하루는 자책하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후크가 지급했다고 밝힌 음원 수익 정산에 관해 "오늘 아침 약 50억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후크는 아마도 제가 단순히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 번 받아본 적 없었는데 또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