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 일정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 참석 당시 대통령실 직원이 아닌 민간인이 동행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직원, 취재진 등 200여명을 대동해 전용기를 타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3박 5일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일행에는 민간인 신모씨도 있었다. 신씨는 윤 대통령 내외와 같은 숙소에서 머무르며 의전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민간인인 신씨가 사실상 제2부속실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그는 대통령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이다. 검찰 출신 이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6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의 중매로 신씨와 결혼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신씨의 아버지인 모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