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팝밴드 ‘마룬5(Maroon5)’가 오는 11월 한국에서의 내한 공연을 안내하는 홈페이지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룬5가 오는 11월부터 있는 아시아 순회공연을 안내하는 홈페이지에 과거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상징으로 사용된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삽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마룬5는 멤버들의 사진 뒷 배경으로 흑백 처리된 욱일기를 사용했다. 또 밴드 이름과 2022년을 화려한 무지개 색감으로 처리했다. 욱일기는 가운데의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을 두고 주변으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의미를 담은 모양을 구현한 깃발이다. 이는 일제 아시아 침략에 앞장섰던 군대가 사용한 깃발로 역사적으로 유대인 학살을 주도한 독일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