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세계적인 디지털 제어 시스템 업체인 ZAT와 손을 잡았다. 체코 내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입찰은 물론 다른 국가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 이로써 두산스코다파워는 유럽연합(EU)에서 추가적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16일 관련업계와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ZAT는 EU 내에서 독자적인 원자력 관리시스템의 개발, 생산, 기획, 제공을 담당하는 선도적인 업체다. ZAT 제어 시스템과 노하우는 EU의 원자력 발전소의 30%,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10%에 공급됐을 정도다. 두산그룹과는 오랜기간 원자력 및 재래식 전력 엔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