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로 연예계를 은퇴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영화로 복귀를 예고했다.
14일 영화 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박유천 주연 영화 '악에 바쳐'가 10월에 개봉한다고 밝히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시우 감독의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이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하는 얘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박유천은 극 중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태홍 역을 맡았다.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홍단 역은 배우 이진리가 소화했다.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2019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듬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심경을 표하며 은퇴 번복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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