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새 MC에 김신영 발탁…"가문의 영광"

방송인 김신영 [미디어랩시소]

방송인 김신영이 KBS1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낙점됐다.

지난 29일 KBS는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0년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6월 별세한 방송인 송해가 1988년부터 약 34년간 MC를 맡은 장수프로그램이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KBS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해왔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신영은 2012년부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DJ로 활동하는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방송 진행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