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조선·롯데 등 특급호텔들이 식당 가격을 차례로 인상했다. 식재료와 인건비 등 물가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런치 코스 가격을 최대 15.8% 인상했다. 3코스 가격은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5.8% 조정됐고, 4코스 가격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3%가량 올랐다. 한식 레스토랑인 '라연'의 가격도 올랐다. 런치 코스의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약 6.1% 오른 1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디너 가격도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랐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의 뷔페인 '더파크뷰'는 지난 2월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을 11만9000원에서 14만원으로 17.6% 인상한 바 있다. 주말 점심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