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작은 명절'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백화점의 선물세트도 대규모 가족모임보다 여행이나 홈파티에서 즐길 수 있는 '근사한 한끼' 위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8월 1~20일)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 분석 결과, 현대백화점의 구이용 한우 매출 신장률(51.7%)이 전통적인 한우 선물로 인기를 끌던 한우 찜갈비의 신장률(17.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체 한우 판매에서 구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명절 기간 대규모 모임 대신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유행하며 여행지에서 편하게 먹기 좋은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