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30억원, 우리 20억원, KB 10억원, 신한 5억원 기부 NH농협금융지주 "범농협 차원에서 금융지원 진행" 주장 농협중앙회-농협금융…횡령은 '따로' 기부는 '같이' 행보 “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NH농협금융지주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폭우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청남도 청양군을 직접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에서 한 발언이다. 하지만 손 회장이 약속한 폭우피해 지원에는 현금성 지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총 65억원을 기부한 것과는 대조적이란 지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