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지난달 이 코치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코치는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코치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 6월 이 코치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코치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의 동생인 이 코치는 선수 시절 동계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했으며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코치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