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무르던 훈센 총리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귀국했다. 이는 전날 밤 현지 의료진이 훈센 총리에게 코로나19 확진 통보한 데 대한 대처로 전해졌다. 훈센 총리는 이틀 전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여러 국가의 정상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프놈펜의 모 호텔에서 했던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자 회담에서 접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