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을 빚은 작곡가 유희열이 13년 이상 MC를 맡아온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폐지를 발표했다. 18일 오후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번 논란에 관해 사과하고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얘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이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13년 3개월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