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성적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지난 25일 대구북부경찰서는 대구의 모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30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해온 A씨는 지난달 말까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부적절한 행위는 그의 남편이 발각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자정이 넘은 시각 A씨가 병원 응급실에 있다고 연락하자 남편이 병원을 찾았다. 남편은 A씨가 난소 낭종 파열로 인한 출혈로 병원에 이송된 사실을 근거로 외도를 의심했고,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남편은 A씨가 제자와 나눈 대화를 비롯해 두 사람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