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에 실패했지만 이번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기술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 누리호에 실린 인공위성은 고도 700km 궤도에 진입해 시속 2만7000km로 지구 주변을 돈다. 이번에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성능검증위성이다. 한국의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사 AP위성이 제작한 위성으로 2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위성에는 4개 대학 연구팀에서 각각 개발한 큐브위성 4대, 큐브위성 모사체 1대가 탑재됐다. 조선대, KAIST, 서울대, 연세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이 해당 순서대로 이달 29일부터 2일 간격으로 사출돼 각각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임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