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수장들의 올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가시화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5대 시중은행의 행장들을 모두 증인 명단에 올리면서다. 27일 정무위는 오는 10월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들을 올렸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전체회의에서 명단을 의결,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증인으로 채택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국감에 참석해야 한다. 전날(26일) 여야 간 잠정 합의로 미뤄볼 때 5대 은행장의 증인 채택은 유력시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감에서는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발생한 역대급 횡령 사고와 거액의 이상 외환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