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임명된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전 김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시한을 8일로 정했다. 이후 국회가 재송부 기한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하면서 관련 법에 따라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을 강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김주현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정통 관료로서, 론스타가 무자격으로 외환은행을 불법적으로 인수하는 과정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함께 이명박 정부 시절 산업은행을 무리하게 민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