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가 국토교통부와 안전운임제 등을 둘러싼 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공장에서는 화물차주들의 운송 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00여명은 이날 오전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 시위하며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화물연대 소속으로 기름값 급등에 따른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와 별개로 수양물류와 협상해야 하는 사안들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화물차량(윙카)으로 이차선 도로 양 옆에 불법주정차해 출구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시청에 민원을 넣고, 고소·고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제품 출고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