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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외압’ 논란 점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내년 1월로 거취 표명을 유보하며 ‘장고’에 들어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겨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연임 여부 결정을 미룬 손태승 회장과 우리금융지주에 직접적으로 금융권 ‘외압’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손 회장 징계에 대한 의결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룰 수 없다”며 속전속결(速戰速決)로 처리한 김 위원장이 실제 라임펀드 사태를 주도한 다른 금융사 CEO의 제재 처리는 2년 가까이 의결을 미루며 미온적 자세를 취하고 있어 ‘이중적 태도’란 지적도 뒤따른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임펀드’와 관련한 손태승 회장의 중징계에 대해 “최고경영자(CEO)에게 ..

직썰pick 2022.12.23

官출신 이석준號 농협금융, 농협은행장에 내부출신 이석용 내정…업무공백·리스크 ‘보완’

농협캐피탈 대표에 서옥원 내정…‘중앙회·은행 근무 경력’ 이석용과 공통점 관(官) 출신 이석준 차기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NH농협금융지주가 꾸려졌다.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지명한 것과 달리 NH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실무에 정통한 내부 출신을 배치했다. 특히 지주·중앙회·은행 근무를 두루 경험한 ‘내부통’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상무)을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지목했는데, 이는 외부 출신인 이석준 차기 회장의 내부적인 경영 실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체제라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NH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캐피탈·NH벤처투자 등 임기 만료가 다가온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

직썰pick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