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윤병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검찰 송치 예정

래퍼 윤병호 [Mnet 방송화면 캡처]

래퍼 윤병호(22·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2일 인천 계약경찰서는 윤병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 계양구 소재 자택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발견해 압수했다.

 

소변, 머리카락을 채취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검사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정밀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윤병호가 SNS를 통해 필로폰 등을 구입했으며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이가 2~3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1일 윤병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조만간 윤병호를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 시리즈, '쇼 미 더 머니'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중학생 시절부터 각종 마약을 복용하다 2020년 4월 끊고 그해 11월 자수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