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용석 변호사의 경기도지사 출마 과정에서 500만원을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했던 당시 후원금 500만원을 냈다.
앞서 정 부회장과 강 변호사는 온라인에서 서로를 지지·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이 쏠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멸공" 게시글을 올리며 화제된 바 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한 누리꾼에게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보세요"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 변호사 등이 운영하고 있는 극우 유튜브 채널이다. 강 변호사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정 부회장을 응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해당 후원은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당한 후원금"이라며 "이는 정 부회장 개인 성향에 의한 것으로 그룹 전체와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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