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연구원 ‘설계사 소득 하락 원인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생명보험 설계사 비중은 27.6%다. 이는 2019년 대비 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손해보험 설계사 비중은 35.7%로 2019년 대비 9.5%포인트 증가했다.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생명보험 설계사 비중은 21.1%에서 19.3%로 줄었다.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이 넘는 손해보험 설계사는 14.5%로 2019년 20.1% 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기준 각각 323만원과 256만원이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생명보험 전속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연평균 2%, 손해보험 전속 설계사는 7.6% 하락했다.
보험설계사 1인당 평균 소득은 판매 인력 수, 매출액, 모집 수수료로 구성되는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종사하는 설계사들의 1인당 매출액이 모두 하락 현상을 보인 것이다.
보험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와 채널 경쟁력 약화 등으로 보험 설계사들의 매출이 줄었다"며 "생·손보 모두 보험 설계사의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손해보험의 경우 매출 확대를 동반하지 않은 과도한 모집 인력 충원이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설계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계사가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에 자원을 집중시키거나 효과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며 "영업조직 확대를 통한 단기적인 성과개선 추구전략은 저성장 영업환경에서 적합하지 않기에, 자사에 적합한 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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